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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빈 개인전 《까치 아미》

고아빈의 작업은 오랫동안 사랑과 욕망, 성스러움과 세속, 전통과 현대처럼 이질적인 성질들이 충돌하는 장면을 밀도 높게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대립항들을 분명히 가르기보다, 하나의 화면과 공간 안에서 교차하고 흩어지며 함께 머무는 상태로 이행하는 최근의 변화를 드러낸다. 전통 채색의 깊이와 정치한 묘사력은 여전히 작업의 기반을 이루지만, 그 위에는 이전과는 다른 너그러움과 개방성이 감지된다. 까치와 달항아리, 물과 빛, 회화와 공예의 교차는 고아빈의 작업이 대치의 구조를 넘어 경계와 균형, 수용과 화합의 감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임나래, 독립 큐레이터

최재혁 개인전《BY YOUR SIDE – 당신 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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