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KOH Abin (b.1983, Korea) CV Download
[우리는 서로 다르다고 여기는 것들 사이에서도 경계와 교차 지점을 반드시 만나게 되고, 다름을 규정하는 관념과 개념은 개인의 경험과 시대적 맥락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며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그저 서로 다른 관계항의 경계선을 스치듯 지나갈 뿐이다.] (고아빈 작가노트 발췌)
고아빈 작가는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해, 우리가 당연하게 구분해온 세계의 틀이 얼마나 유동적인지를 사유한다. 그의 작업은, 다름을 규정하는 기준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맥락 속에서 변화한다는 인식에 닿아 있다. 회화와 공예, 전통과 현대, 일상과 성스러움 같은 이항적 구분 역시 그에게는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스치고 겹쳐지는 관계로 드러난다.




